필리버스터를 뚫고 나흘 만에 속전속결로 개혁 5법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, <br /> <br />기세를 올려 다음 목표는 내란·김건희·채 상병 등 3대 특검법 개정으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3대특검종합대응특위 총괄위원장 : 썩어도 정말 이렇게 썩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. 특검 출범 당시에 예상했던 범죄의 규모와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3대 특검 수사 기간은 오는 10월~11월까지인데, <br /> <br />개정안은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증원, 수사권 보완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혐의가 16개에 달하는 김건희 특검법은 이미 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개정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파견 검사와 공무원을 각각 60명, 120명까지 늘리고, 수사 대상을 '김건희 집사' 김예성 씨까지 확대하는 내용, <br /> <br />그리고 특검 활동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이 이미 발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 권한을 확대하고 파견검사 공소 유지권을 명문화 하는 법안도 함께 제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위 핵심 관계자는 YTN에, 수사 기간 연장 등은 특검별로 내부 의견이 엇갈리지만,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문제 삼은 파견 검사의 공소 유지 관련 내용은 공통적인 핵심 요구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거라며, 총력 저지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훈 /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: 더 센 상법까지 밀어붙이며 악화된 여론을 덮기 위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국면 전환 꼼수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애초 이번 주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고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, 다음 달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3대 특검 관련 의견 수렴을 표면적 이유로 내세우고 이번 주 여야 워크숍과 대통령 방미, 국민의힘 강한 반발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여야 대치 전선은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다음 달 다시 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정치권이 또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성모, 온승원 <br />영상편집ㅣ이주연 <br />디자인ㅣ정은옥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60801217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